벨의 취미생활

광교산 등산코스

요즘 날씨가 좋아서 산을 자주 가고 있어요.

시루봉이 목표였지만 이 날은 시루봉까지는 못갔어요. ㅎㅎ

저는 주로 신봉동이나 수지성당 쪽에서 출발하는데 이 날은 신봉동, 신리 초등학교 옆쪽 길로 다녀왔어요.

광교산 등산코스 신리 초등학교 옆쪽으로 가면 광교산 둘레길을 걸을 수 있어요.

저는 저질체력이라 경사 없는 곳으로 골라 아주 편하게 다닌답니다. 

 

 

광교산 등산코스 신리초등학교 옆 길이에요.

위험 알림?? 표지판으로 걸어가고 쭉 걷다 보면 사람들이 농사지은 밭이 보이네요. 

왼쪽, 오른 쪽 갈림길이 나왔을 때 왼쪽으로 걸어갔어요.

몇 초 고민했죠. 어디로 갈까??~~~~

갑자기... 이휘재의 인생극장이 생각나네요. 따단따단 하는 음악과 함께..ㅋ

저는 옛날사람~~~!! 참 재밌었는데 말이죠.

요즘 비가 안 와서 흙먼지가 많이 나더라고요.

이 날 공기는 보통이었는데 집에 도착할 때 즈음 미세먼지가 나빠지더라고요. ㅜㅜ

 

 

산을 걷는 중에 예쁜 새도 만나고요. 

꽃도 많이 피어있더라고요. 꽃구경도 하고, 새 구경도 하고~ 자연이 좋긴 좋네요.

하늘과 나무를 바라보며 걷다 보면 마음도 마음도 차분해지고, 머리도 비워지는 것 같고.. ^^

예전에는 바다가 좋았는데 나이 드니까 산이 좋은 것 같기도 하고.. ㅎㅎ

그래도 바다는 가끔 볼 수 있으니 반갑고 더 좋긴 해요.

 

 

봄봄봄봄!!!

꽃도 예쁘고~~~ 사진 찍기도 좋고!!!

기분까지 좋아지는 계절

 

 

벤치를 만나면 조금 쉬어가야죠.

 요즘은 다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광교산 등산코스 많이 오는 것 같아요.

가족들끼리 이야기하면서 걷다 보면 시간도 금방 가고, 운동도 되고. 힐링도 되고...

저는 한 시간 반 정도 걸은 것 같아요.

요즘 운동을 안 했더니 허벅지가 좀 당기더라고요.

 

 

광교산 등산코스 오르막 길도 있지만 둘레길을 걸으니 평지 걷는 것처럼 편하고,

흙냄새, 풀냄새도 기분 좋네요.

강아지들도 많이 만났어요. 저희 강아지는 나이가 있어서 산은 무리라 안 데리고 다니지 좀 됐어요.

어렸을 땐 광교산 등산코스 성당 쪽으로 많이 다녔는데..ㅜㅜ

그리운 시절이네요.

 

 

 정상으로 갈까... 수지 성당으로 갈까... 선택의 갈림길..

전 산 정상 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다가..... 사실 정상까지는 못 갔답니다.

저질체력이라 이날 힘들었어요. ㅋㅋ 다시 내려오니 한 시간 삼십 분 정도 걸렸더라고요.

집 근처 와서 강아지 데리고 나와 공원 산책했어요.

내일은!!!! 꼭 광교산 등산코스 시루봉까지 갈 거임다!!!!!

예전에 몇 번 간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좀 게을러졌네요. 

모두모두~ 집에만 있지말고 건강 잘 챙기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