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의 취미생활

 

로얄캐닌 카디악 사료 몇 달 전부터 저희 강아지 먹이기 시작했어요.

노견이라서 몇 년 전부터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든요. ㅜㅜ

원래는 나우시니어 사료를 먹었는데 알 크기도 작고, 강아지가 잘 먹었으나,

아무래도 심장에 특화된 사료로 먹이는 게 좋겠다고 수의사쌤이 말씀하셔서 바꿔 먹이고 있어요.

 

 

수의사 선생님께서 심장에서는 염분이 안좋다 하셨고

심장 실환 사료가 힐즈의 h/d와 카디악이 있다고 하셨어요.

둘 중에 아무거나 먹이라고 했는데, 알아보니 로얄캐닌이 좀 더 쉽게 구매가 가능했고

기호성도 괜찮은 것 같고, 가격도 약간 더 저렴해서 선택했네요.

요즘에 워낙 영양제도 많이 먹이고, 심장약 값도 있고 해서.. 가격도 생각 안 할 수가 없네요..

 

 

성분표도 보여드릴게요. 원산지는 프랑스네요.

어릴 적에 방광 결석이 있어서 로얄캐닌 유리너리 s/o를 먹인 적은 있었거든요.

그때 잘 먹었던 기억이 있어 이 브랜드로 선택했어요.

우리 강아지... 결석도 있고, 심장도 안 좋고.. ㅜㅜ   안 좋은 곳이 많아 걱정되고 슬프네요.

기호성이 조금 걱정되었는데 저희 강아지는 대체적으로 잘 먹는 편이라

다행히 로얄캐닌 카디악도 잘 먹더라고요.

 

 

기존에 먹던 나우시니어랑 이거랑 섞어줬는데

새로운 것만 골라 먹길래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면서~

앞으로 이것만 먹어야 할 텐데.. 하는 마음에 안쓰러웠어요..

잘 먹어주니 좋긴 하네요. 요즘엔 간식을 섞어줘야 잘 먹긴 하지만요. ㅎ

그래도 이렇게 잘 먹는 게 어디냐 하면서~

 

 

저희 강아지 로얄캐닌 카디악 먹는 중이에요.

안 먹을 때 가끔 손으로 먹여주네요.  사료가 좀 많~이 커요.  첨에 살짝 놀랬네요.

그리고 사료가 약간 기름지다 해야 하나? 일반 사료와는 다르게 습한 느낌이 있어요.

처음엔 사료가 잘못된 게 아닌가? 했는데 원래 그렇다고 하네요.

반려견 카페에서 어떤 분께 여쭤봤더니 본인은 김에 들어있는 습기제거제를 넣어놓는다고...ㅎ

저는 그냥 건조한 실온에 보관하고 있어요.

 

 

로얄캐닌 카디악 조금만 더 작았으면 좋을 거 같은데.. 그 점은 아쉽더라고요.

강아지가 잘 먹어서 지금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이것도 먹이면서 고구마나, 브로콜리, 감자, 오이, 당근 등의 간식은 조금씩 주고 있어요.

강아지 심장 더 안 좋아지지 않고 지금처럼만 잘 유지되었으면 좋겠어요.

아프지 않고 컨디션 항상 좋으면 정말 바랄 게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