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의 취미생활

 

오늘은 음식 리뷰를 해 보려고 해요.

며칠 전 비 오는 날 탄천에 산책을 하러 나갔다가 갑자기 보이길래 사 오게 된 노브랜드 피자예요~

여기에 간편하게 먹기 좋은 냉동식품이 좀 있더라고요. 저번엔 닭고기를 먹어봤는데 이 날은 피자가 땡겨서 사 오게 되었지요.

크기는 매우 작은 편이에요. 저렴한 피자가게에서 이거의 2배 크기 되는 피자 가격에 비해서 노브랜드 피자는 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그냥 비슷비슷한데.. 크기가 너무 작아서 또 먹을진 모르겠어요. 

토마토 치즈 피자도 있었고, 매운 피자도 있더라고요. 전 매운 것은 못 먹기 때문에 패스~~~ 토마토 피자랑 살짝 고민하다 냉장고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집어 간 피자로 데려왔어요. 

노브랜드 피자 중 이게 젤 맛있나봐요?

 

 

콤비네이션 피자~ 뭘 고르나? 고민되고 잘 모르겠다 싶을 때 만만한 종류죠~ 탄천 걷다 집에 왔더니 배가 무지 고프더라고요. 이건 거의 일 인분이에요. 여자 둘이서는 못 먹어요. 배고파요.

가격이 4000원 정도 했던 거 같아요. 아~ 피자 먹는데 콜라를 안 사 왔어요. 깜빡... 피자는 콜라가 딱인데.. 콜라를 즐겨 먹진 않지만 피자랑 치킨 먹을 때만 생각나더라고요. 

아쉽지만 우유랑 같이 먹었네요. 그러다보니 좀 느끼하기도 하고~ ㅋ

노브랜드 피자 다 먹고 배가 고파서 우유에 시리얼까지 말아먹고, 과일까지 먹었더니 배가 차네요~ㅋㅋ 많이 먹었죠.

양도 그렇고,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 좋을 것 같아요!

 

 

뜯어보면 요렇게 랩이 씌워져 있어요.

벗겨서 먹을 만큼 랩에 씌워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되겠죠~~ 토핑도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나쁘지 않았어요.

치즈가 생각보다 은근히 많이 덮여있더라고요. 짜지도 달지도 않고 담백해서 맛은 괜찮았어요.

근데 약간 심심하고 밍밍한 느낌도 들어서 핫소스나 치즈가루를 막 뿌려 먹고 싶더라고요.

없어서 아쉬웠네요.^^

혹시 다음에 또 먹게 된다면 핫소스를 준비하려고요.

 

 

치즈가 은근 많죠? 따뜻할 때 먹으니 쫀득쫀득하네요. 우유 맛이 나는 것도 같고~ 맛은 괜찮았어요. 식사 대용으로 하려면 노브랜드 피자는 일인 일피자로 하세요~ 간단한 요기로는 딱 좋고요.

노브랜드 오랜만에 가보니 가격 좋은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이 날 자동차를 안 가져가서 피자만 사 왔지만 다음엔 찜해 둔 다른 제품들도 사 와야겠어요. 아~~ 라면 사리 괜찮더라고요. 떡볶이에 일반 라면을 넣어 먹었더니 좀 아까운 느낌? ㅎㅎ 이었는데 노브랜드 라면사리가 딱인 것 같아 요즘 자주 애용하는 제품이랍니다.

 

 

먹고, 또 먹고~~ 요즘 집에 자주 있으니 정말 많이 먹게 되네요. 쌀도 금방 떨어지고, 군것질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고...

다들 그렇겠죠?? 외식은 또 왜 이렇게 하고 싶고, 맛있는 음식들이 생각나는지...

피자 오랜만에 먹었는데 노브랜드 피자~~ 괜찮았어요. 가격을 조금 올리고, 양이 많아졌으면?? ㅎ 또 먹을진 모르겠으나 가족들이랑 다 같이 배부르게 먹으려면 꼭 2개를 사야겠어요!!

이렇게 음식 포스팅을 밤에 하면 뭔가 또 출출해지네요... 따뜻한 우유나 마시고 얼른 자야겠네요.

보정 카페거리에서 지인들과 만나 곱창 먹은 날이다. 자주 가는 동네인데 보정 카페거리에 곱창 집이 있는 줄 몰랐다. 곱창이 먹고 싶다고 지인이 데려간 곳 이다. 이름은 곱창가. 이른 저녁 시간에 갔었는데 술 마시는 손님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는 점심을 많이 먹어 아직 배가 꺼지지 않았기 때문에 가볍게 맥주 한잔 씩만 먹었다. 맥주와 곱창이 참 잘 어울린다. 



순두부 찌개와 함께 나온 곱창과 야채. 모듬 세트도 있었는데 거하게 먹기는 그래서 조금만 시켰다. 곱창이 쫄깃쫄깃 고소하니 맛있었다.  순두부 찌개는 맵고 얼큰한 맛이다. 야채도 리필해서 듬뿍듬뿍 구워서 함께 먹었다.



사진 상에는 없지만 냄비에 담긴 국수도 깔끔하니 맛있었다. 모두 곱창과 잘 어울린다.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볶음밥 안 먹으면 섭섭하다. 부추도 많이 많이 먹었다. 양을 적게 시켰는데 이것저것 맛보면서 먹어보기 좋았다. 보정 카페거리에서 곱창 처음 먹어 봤는데 깔끔하고 맛도 괜찮은 것 같아 종종 가기로 했다. 이렇게 배불리 먹고 탄천길을 따라 집까지 걸어왔다. 한시간 걸었나보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운동도 된 것 같아 뿌듯하다. 날씨가 괜찮은 날은 자가용 보다는 걸어서 보정 카페거리에 가야겠다.

수원 지동시장 순대타운 골목에 다녀왔다. 수원에는 통닭 거리도 있고, 순대 타운도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들이 참 많은 것 같다. 맛있는거 많은 곳은 역시 시장인 듯하다. 동대문 시장은 거리가 좀 있고 그나마 가까운 수원 지동시장에 다녀와 봤다. 전부터 가 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가 보게 되었다. 지동시장 근처에는 밤에 푸드트럭도 열리고 영동 시장 등 몇 개의 시장이 더 있었다. 그 곳을 남문시장이라고 하나보다. 재래시장에 가면 북적거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에너지와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가격도 저렴하다. 다만 너무 많이 사면 무거워서 많이 사질 못한다. 지동시장에는 순대를 파는 곳이 모여 있다. 들어가 보니 순대 집이 엄청 많고, 손님도 많았는데 나는 매스컴을 탄 곳을 다녀왔다. 아무래도 매스컴을 타다보니 손님은 많았는데 다른 곳은 안 먹어봐서 맛 비교를 할 순 없었다. 내가 먹은 곳의 맛은 괜찮았다. 



수원 지동시장 입구. 지난 번 수원 28청춘청년몰에 대해 리뷰한 글이 또 있는데 거기에도 적었지만 팔달주차타워를 주말이나 연휴에 이용하는 건 비추다. 더구나 주차 요금소 직원도 불친절하기 짝이 없고 손님한테 막말을 해서 기분 망친 일이 있다.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속시원하다. 다음에 갈 땐 절대 팔달주차타워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지동시장에는 순대타운 말고는 둘러보지 못했다. 순대를 먹고 나오는 길에 오이와 묵이 싱싱하고 저렴하길래 샀다. 고구마도 사고 싶었으나 너무 무거워서 사지 못했다.



지동시장 순대타운 골목을 오후에 갔는데 손님들이 바글바글했다. 다행히 한자리가 있어 그 곳에 않았다. 다른 메뉴도 있었으나 원래 먹으려 했던 순대볶음을 시켰다. 2인분인데 순대의 양이 많지는 않다. 손님들이 순대볶음을 제일 많이 먹는 것 같았다. 나중에 밥을 볶아 먹으려면 밥은 따로 시켜야하고 음료수는 서비스로 준다. 엄마와 나는 양이 배가 너무 불러서 밥을 볶아 먹지는 못했다. 너무 먹고 싶었는데 도저히 먹을 수 없었다. 그렇게 대식가가 아니라면 3인이 와서 순대볶음 2인분과 밥 2인분을 볶아 먹는게 양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반찬도 세팅이 됐다. 우리 엄마는 오이김치가 맛있다고 많이 드셨다. 나는 매운 것을 잘 못 먹어 순대 볶음만 먹고 반찬은 잘 먹지 못했다. 순대볶음만도 매콤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많이 매운 정도는 아니다.



어느 정도 익어가고 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다. 라면사리, 당면도 있고, 야채와 순대, 내장이 있다. 



보글보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불을 끄고 맛있게 먹었다. 너무 조리면 짜서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국물이 있을 때 먹는게 맛있다. 수원지동시장 순대타운 외식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나들이 삼아 시장 골목 구경도 하고 외식도 하고 자주 가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