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의 취미생활

수원 영통구 이의동 광교로에 위치한 광교 박물관. 수원에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으로 괜찮아서 포스팅 해 보려고요. 차로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했는데 몇 년 전 연휴 때 우연히 가게 된 이후로 휴일이나 명절 때  마다 들리게 됩니다. 매일 9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고, 명절 때는 입장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전 오늘 다녀왔습니다. 광교에서도 수원에서도 수지에서도 가까워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습니다. 주변 경관도 좋고요. 산도 있고, 나무도 많고 쉴 수 있는 정자도 있어서 수원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 소풍오기에도 참 괜찮은 곳 같습니다.  추석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널찍하고 사람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무슨 전시가 하고 있나 전시회장으로 들어가 봤는데 독도 땅 관련, 스포츠 관련, 광교에서 발견괸 유물 관련 전시, 2018년 황금 개 띠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독도 관련 전시는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눈으로 알 수 있게 해주는 유물 60 점 정도가 전시돼 있고 영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포츠 관련 전시도 하고 있었는데 88년도의 서울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올림픽 기념품을 보니 예전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귀여운 호돌이 캐릭터도 생각납니다. 성화봉송과 함께 사진 찍는 공간도 있어 아이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양궁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아이들 눈 높이에 잘 맞춰 놓은 것 같습니다. 전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광교 박물관에서는 몇 가지 전시가 1~2층에 함께 있어 모두 천천히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소 해설 시간에 맞춰가면 해설도 들으면서 관람하면 더 이해가 잘 되고 느끼는 것도 많겠습니다. 박물관 주변에는 느린 우체통이라고 편지를 적으면 1년 후 즈음 편지에 적힌 주소로 보내주는 우체통도 있고, 박물관 안에 카페와 야외 테라스 자리도 있어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또 박물관 옆으로는 산책로와 잔디밭이 많이 있어 간식을 사 와서 먹으며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잔디도 잘 관리 돼 있어 깔끔하고 주변 경관도 참 아름답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문화의 날이라서 어디서든 문화 행사를 많이 하곤 합니다. 광교박물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 돌아오는 10월 9일은 한글날입니다. 한글날을 맞이해 문화축제를 하는데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국악 공연과 만들기 체험, 공연과 전시 등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날은 아마 행사로 많이 붐빌 것 같으니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오는게 날 거 같습니다. 여기가 규모가 그렇게 큰 곳은 아니라 주차장도 그리 크지 않습니다. 수원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 광교 박물관 근처에 있어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던데 가까운데 사시는 분들은 잘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고 전시도 관람하고 송편이랑 포도도 싸 가지고 가서 즐거운 하루 보내고 왔습니다. 내일이 벌써 추석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남은 연휴 가족들과 친지들과 즐겁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